Tears in heaven 천상에서 흘리는 눈물은 어떤 눈물일까?에릭 클랩튼은 기타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그에겐 코노라는 다섯 살이 된 아들이 있었는데, 55층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그의 곁을 떠난다. 

몇 일 후 죽은 아들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되는데, 사고를 당하기 전에 보낸 편지에는 어린아이의 삐뚤삐뚤한 글씨로 

아버지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Tears in heaven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애절(哀切)한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만큼이나 각자의 가슴에 많은 사연들을 담고 살아가는 것 같다. 

눈물의 사전적인 정의를 보니 육상에 사는 척추동물의 눈물샘에서 나오는 분비액이라고 기술하고 있었다. 

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체액의 한 종류이며, 

모든 포유류는 눈의 보호를 위해 눈물을 분비한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 차이가 있어 감정의 변화에 따라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생후 3개월 이내의 신생아는 울기는 해도 눈물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에너지를 잘 보존하면서 생존을 위한 의사 표현의 한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성인들의 눈물은 불편한 마음의 정화에 큰 효과가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크게 증진시키는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어 

의학계에서도 감정을 정화하는 건강한 눈물에 크게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삐걱 거리기만 하는 배우자와의 갈등문제, 

사업의 실패에 따른 문제, 학업과 진로문제, 삶의 직접적인 현장인 직장에서 부닥치는 문제 등 

어느 하나 말랑하지 않고 쉽지 않은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울음명상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하는 명상의 단계인 보디스캔을 하면서 내면의 눈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게 하는 신체점검이 시작됐다. 

깊은 명상 속에서, 자신을 보자 가슴에 커다란 불덩어리가 쌓여있는 것이 보인다는 사람과, 

가슴이 답답하다는 사람들이 많았고, 가슴에 뿌옇게 안개가 끼어 있는 것 같다는 사람, 가슴이 온통 시커멓게 멍이 든 것 같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유교적인 사상이 깊숙하게 가미된 우리문화의 전통적인 가치관은 어려서부터 감정을 통제하여, 억제하게 교육하고 있다. 

최소한의 감정조절 작용인 눈물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허용적이지가 않은 분위기다. 

상황은 그렇지만 감정을 억제 당하며 자란 아동의 행동과 심리적인 특징이 보여주는 결과는 자뭇 심각하다. 

그들은 자존감이 약하고,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에 NO라고 하지 못하며,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을 억누르며 형성된 감정은 학습능력 저하로 인한 성적하락, 

인터넷 중독, 폭식과 사물에 대한 집착, 불안, 집중력 부족, 야뇨, 악몽, 틱장애 (tic disorder)등 강박적인 행동과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정신적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눈물에 대한 연구는 그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다.

“꿈 속에서 어떤 젊은 남자가 나타나더니 아주 맛이 있고 보석이 박힌 듯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3개나 주더라는 것이었다.” 

그중에 하나는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손에 들고 있는 2개의 아이스크림이 녹고 있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니 

아주 큰 대형냉장고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냉장고로 달려가서 냉장고의 문을 힘껏 열었는데, 

그 속에는 핏빛 같은 분홍색의 얼음이 아주 두껍게 얼어 있었다고 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두꺼운 얼음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고는 힘껏 문을 닫고 돌아서다 잠에서 깨어났다고 했다. 

하도 꿈이 생생하여 잠자리에서 일어나 꿈의 내용을 정리해 보니 

살면서 매 순간마다 정화하지 못하고 쌓아 두었던 내면의 마음이 보였다고 했다. 

평생 동안 자기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아올린 그 두껍고 부정적인 감정의 얼음을 녹여서 없애 버리지 않고서는 

건강과 미래 또한 좋지 않으리라는 깨달음이 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올바르게 울 수 있었던 지도에 감사하고 있었고 건강과 긍정적인 마음수행을 선택한 자신의 내면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