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해석상담]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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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니 성격이 싸가지 없다.” “왕따면 왕따답게 다녀라.” 등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
나는 물론 부모님까지 힘들어했던 시기였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트라우마때문인지 친구에 대한 집착을 많이 한다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그 상처가 다 아물고 괜찮아 진 줄 알았다.
나는 이러한 이야기를 회사언니에게 말했고 언니는 심리상담센터를 같이 가보자고 추천해주었다.
그 곳은 마인드원 심리상담센터 선릉점.
들어갔을 때 엄청 따뜻한 분위기가 나를 안정시켜주었다.
원장님과 상담에 들어갔고 나는 이야기를 했다 친구에 대한 집착을 많이 한다 ,
왕따를 당했었다고 그냥 이렇게만 이야기 했는데도 눈물이 나왔다.
한 시간 상담과 8가지 심리검사를 하고 해석 까지 들었다. 해석을 들으면서 마음 한 켠이 씁쓸하고 답답했다.
내 자신이 본 모습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고등학교때의 상처로 인해 남이 좋아할 수 있는 사람처럼 살아왔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때의 상처도 있지만 어릴 적 가정환경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을 알았다.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로 자라게 되었고, 애정과 관심이 결핍된 아이로 자라났다.
그래서 나는 나의 본 모습은 저 멀리 뒤로 재껴두고
남들이 좋아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살면서 애정과 관심을 받으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이러한 해석을 듣고 나니, 지금 껏 살아온 내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과
이 곳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빨리 해결 되었을 텐데,, 이런 후회도 되었다.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이 곳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고, 진실된 나를 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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