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 전후 느낀점,변화 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인생을 저는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저는 제 삶을 사는게 아니라 늘 누군가를 위해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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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내 방식대로 내 생각대로 맘대로 사는게 참 어렵고

불안했습니다.

나는 연약한 존재고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사랑만 받아야되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담이 진행되고 운동을 하면서 나는 그렇게 약하지 않고 강하고

한계를 극복 할 줄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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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흘려보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건 아직도 어렵더라구요...

그대로 인정하고 그냥 흘려보내려니

자꾸만 불안함과 우울함이 밀려오더라구요.

그냥 이마저도 흘러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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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님에대한 감정도 많은 감정들이 고여있었는데

그 감정들도 상담을 통해서 흘려보내고 나니 지금은 한결 홀가분해졌습니다.

누군가가 제 마음에 감정을 상하게 하고 침입하려고 하면 이제는

그냥 두진 않게됐습니다. 저는 소중하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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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익숙하지 않아 되받아치는게 잘 안되긴하지만

예전처럼 그냥 참고 제 마음을 보호하지 못하는 일은 하지 않게됐습니다.

상담은 저를 돌아보고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봤던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란 사람을 알게해주고 배우게 해주었습니다.

나를 위해 사는건 좀 재미있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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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먹고

사이버대학에 입학해서 담달에는 수업을 듣게됩니다.

가슴한켠이 여전히 시리고 아프긴 합니다.

언젠가는 그랬었나 싶을정도로 채워줄 수 있는 사람도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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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사랑했던 사람을 많이 아프고 힘들게 잃었지만

저를 얻을 수 있어서 큰 값 치뤘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을 계속 만났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테니까요.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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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선생님이 제 자존감을 높여주겠다고 했는데 반신반의 했어요.

왜 그렇게 자신하실까? 어떻게 상담만으로 내 자존감이 올라가지?

했는데 난 멋지고 매력있는 사람이야 :) 이렇게 마음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그동안 감사합니다.

제 인생은 앞으로 또 많은것들이 힘들게 하겠지만

이 경험들을 기억하며 저를 지키고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차은주 원장님!

새로운 저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