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여기 왔을 때 원래보다 의지도 약해져 있었고

지난주에 나 자신과의 약속을 많이 못지켜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또 집단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어 진행방식을 알았고

깨달을만 한 것은 다 배웠다고 생각했기에

크게 기대가 없었다.



그러나 권투에서 크게 지고 난 후 큰 수치심과 동시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나 자신의 방식에 크게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더 마음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1대1로 패배감을 느꼈던 적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패배감을 크게 느낌과 동시에

상대의 뛰어남을 인정하게 되면서



두번다시 패배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신있는 분야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피곤하다고 게으름 피우지않고

최대한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와의 약속은 무조건 지키고

그것으로 부터 얻은 자존감을 계기로

나약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다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