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살아왔는데

나의 그런면으로는 이룰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점들은 부모님이 아니라 내가 자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모님은 앞으로 바뀌기 힘들테니까

내가 편하려면 부모님보다는 내가 변하는게 훨씬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간에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엄마, 아빠와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면서

스스로 슬픔과 연민에 나를 가두지 말고 나를 아끼면서

내가 할 일, 공부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져서 더 이상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말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것이다.


더 이상 아빠 때문이라는 자기 위안에 빠져서 나를 힘들게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