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NO BRAIN] 내가 진짜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살고 싶었던 건데 빠져나오는 법을 몰랐던 거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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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NO BRAIN 심리파티
SESSION 4_GOLD LIFE]
나는 강박과 회피가 내가
원하는 것,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오히려 나를 틀 안에
가둬두는 자기학대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점점 주눅 들고 숨기
바빴는데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알게 되니까
나한테 미안해졌다.
그리고 잘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생각을 하고 나니까
아 내가 진짜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살고 싶었던 건데
빠져나오는 법을 몰랐던
거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거의 10년 간 나를 괴롭히던
강박행동이 오늘 노브레인에서
고쳐진 게 너무 신기하고
나는 강박을 고치려면
이 행동을 왜 할까,
안 하면 어떨 것 같아요?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
고쳐지는 건 줄 알았는데
내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니까
강박적으로 했던 생각이나
행동들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다.
어떻게 보면 되게 쉬운
방법인데 이걸 못해서
괴롭게 지낸 시간이
아까웠고 아까운 만큼
앞으로 열심히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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