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원 심리상담센터 선릉점 윤정희 원장님은
MBC 생방송 오늘 아침 2789회 <[위기의 가족] 매일 술 마시는 남편, 알코올 중독은 아내 때문? >편에 출연하시어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심리상담 자문을 맡았습니다.


(2017년 7월 18일 방영)



이른 아침부터 시끄러운 집안, 아내 강미순(가명, 37)과 남편 이승민(가명,39)의 부
부 싸움이 시작된다. 남편의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다는 아내 김은경 (가명, 37)씨.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남편 금호식(가명, 39)씨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숙취를 호소한
다. 숙취 탓을 하면 남편이 빈둥빈둥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아이들을 챙기고 집 안
청소를 하는 아내. 하지만 참다못한 아내는 남편에게 알코올 중독이냐 왜 이렇게 술
을 많이 마시냐 불만을 꺼내고, 부부의 싸움이 시작된다. 자신이 술을 마시는 이유
는 다 아내 탓이라는 남편.
2년 전 자신 몰래 대출을 받은 후, 어디다 썼는지 알려주지 않는 아내가 의심스럽고
믿을 수 없어, 그 때문에 술을 먹는다는데. 반면, 아내는 남편이 돈을 못 벌어 와 어
쩔 수 없이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면 예전 일을 왜 아직까지 얘기하냐고 타박한
다. 다툼 끝에 집밖으로 나간 남편은 밖으로 나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술을 먹자는 남편의 말에 친구들은 모두 거절한다. 남편의 알코올중독은 이미 친구
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 결국 술을 사서 다시 집으로 돌아온 남편. 아
이들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남편은 술을 꺼내 마시기 시작한다. 그런데 남편의 모습
을 보고, 아내는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하기 시작한다?! 밥을 먹은 뒤에도 몇 시간동
안 핸드폰게임을 하는 아내, 우는 아이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게임에 열중하는데. 남
편은 그런 아내를 보고, 게임중독이라 소리치며 핸드폰을 집어 던지고 만다. 알코올
중독인 남편과 게임중독이 의심되는 아내. 각자의 중독 원인에 대해 서로만 탓하고
있는 두 사람. 과연 이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평범한 부부로 돌아갈 수 있을까?